나 이렇게 연경왔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의 나 이렇게 연경왔다입니다.

공지사항 경영관 투어 신청 행사 참여 후기 나 이렇게 연경왔다 Q&A
나 이렇게 연경왔다_24기 이지승 홍보대사 작성자 : BizYON 등록일 : 2019.09.08

나 이렇게 연경왔다

 

BizYON 24기 홍보대사 이지승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 24, 19학번 이지승입니다. 저는 경기도의 일반고를 졸업하고 재수를 하여 정시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정시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시 주요 과목별 공부법과 전반적인 수험생활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국어

저는 재수하기 전 현역 때는 국어 성적이 안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3등급이 나오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1등급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을 보게 되었고 그날 당일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3등급이 나와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는 동안 국어 공부법을 배우며 저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학교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것만으로 공부하고 따로 정리를 하지 않아서 머리에서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그날 나갈 진도를 미리 스스로 정리해보고 수업을 들으며 내가 정리한 것과 무엇이 다른지 확인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 때는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나온 지문도 따로 분석하며 지문을 통해서 문학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교육청 모의고사와 수능만 푸는 것이 아니라 시중에 있는 다양한 모의고사를 풀어 보았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보다 사설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조금 더 높고 화작문 부분의 문제가 다양한 편이라 수능이 만약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였고, 실제로 수능 국어가 어려워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수학

수학은 항상 1등급은 나오지만 만점이 나오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1등급으로 충분하지만 정시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학 100점이 중요했습니다.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을 충실히 푸는 것만으로도 1등급은 나왔지만 그 이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재수할 때도 저의 공부 문제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5월까지 92점만 맞으며 수학에 재능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쉬운 사설 모의고사에서 21번과 30번을 맞추며 처음으로 10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정말 공부법에 변화는 없었지만 100점을 자주 맞게 되었습니다. 저의 공부법이 이제야 성과를 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2130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차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자신의 공부법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2130을 못 맞춘다면 일단은 2130부터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몇 번 풀다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공부방법의 변화는 없더라도 문제는 풀 수 있을 것입니다

 

3. 영어

저는 영어를 정말 못했습니다. 기본 3등급이었고 잘 봐야 2등급이 나오는 정도의 실력을 가고 있었습니다. 수능 날에는 찍은 문제를 다 맞는 등 운이 좋아 2등급이 나왔지만 재수를 할 때 항상 영어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영어 실력을 근본적으로 키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고 다른 공부 방법도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의 조언을 통해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는 낭비라고 생각하고 그 전에는 인강을 들어 본적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인강을 한번 들어보게 되었고 3명의 선생님을 들어보고 나에게 맞는다고 생각한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인강과 수능특강과 수능 완성 연계지문만을 노린 공부법이 잘 통하여 재수 당시 1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단순히 유명한 사람 것을 듣지 말고 여러 사람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과 자신이 영어 실력이 없다면 연계지문만 노린 공부방법이 역시 고려할만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사회 탐구

저는 사문과 생활과 윤리를 선택하여 수능을 봤습니다. 사문의 경우 단순암기보다는 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는 것과 같은 실전 경험이 중요하여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과 윤리의 경우 많은 문제가 기초 개념에서 나오기 때문에 개념을 우선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그 이후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다보면 자신이 공부한 개념과 맞지 않는 지문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기출에서 최대한 그와 유사한 지문을 찾아 정확한 개념을 알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생활 전반

수능에서는 생활 패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그 수능은 잘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컨디션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꼭하라고는 추천할 수 없지만 저는 아침밥을 먹고 가는 것이 아침에 좀 더 집중이 잘되어 항상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또 저는 하루 최소 6시간이상의 수면시간을 챙겼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아침의 집중력은 물론 점심에 문제 푸는 채력관리도 안되어 수면시간은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 보기 전 한번 씩 슬럼프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무작정 공부를 한다면 오히려 멘탈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찾아 왔을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슬럼프 기간에 어렵고 잘 모르는 문제를 푼다면, 더 큰 슬럼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를 다시 보거나 간단히 개념을 읽는 등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슬럼프가길게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은 정말 힘들었지만 가장 재밌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무너지는 것도 쉽고 다른 길로 빠지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후회 없이 고등학교 시절을 추억하기 위해 자신의 길을 굳게 유지하시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dlwltmd_@naver.com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저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