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렇게 연경왔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의 나 이렇게 연경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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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렇게 연경왔다_26기 정서현 홍보대사 작성자 : BizYON 등록일 : 2021.03.13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 26기 정서현입니다. 저는 활동우수형으로 경영학과 19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인 활동우수형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크게 내신 준비, 학생부 준비, 정시 수시 병행 방법으로 나누어 조언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내신

정량적인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내신 시험 4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동안은 정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평일에는 석식 시간 이후부터 11시 반까지 공부를 했고, 12시에 취침을 한 후 5시 정도에 기상하여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새벽 늦게까지 공부를 했지만, 저에게 새벽형 공부가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아침형 공부법을 택해 활용하였습니다.

정성적인 부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목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국어는 선생님의 수업을 꼼꼼히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에 있어서 과목 선생님의 수업을 성실히 듣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어는 작품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국어선생님의 해석을 꼼꼼히 필기해 두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필기를 활용해 작품을 완벽히 이해한 후,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는 교과서의 지문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각 단원의 주가 되는 문법이 나오는 문장은 특히 철저히 암기하였습니다. 수학은 중학교 때 선행을 어느 정도 해 두었기 때문에, 교과서의 문제를 풀어본 후 틀린 문제를 점검하고, 심화된 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사회 과목은 암기가 주가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의 내용과 필기를 찬찬히 훑어보며 이해한 후, 이해가 완료된 후에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단어나 용어의 정의가 적혀 있는 문장은 더욱 꼼꼼히 암기하였습니다.

 

2. 학생부

학생부는 제가 어떤 교내 활동을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수상입니다. 제가 입시를 할 당시에는 고등학교 3년 간 교내에서 수상한 상들을 모두 생활 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 과목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고등학생 당시, 영어와 스피치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관련 대회에서 좋은 성적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교내 활동입니다. 저는 3년 내내 영자 신문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경제, 경영학에 관련된 영문 기사를 작성하였고, 동아리의 홍보 부장을 맡아 동아리 행사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신문 기사 작성 동아리의 부장으로서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외에도 교내 수학 축제 부스 운영, 학급 실장, 나눔 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3. 정시 수시 병행

저는 수시 위주로 준비를 했지만 정시를 놓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한 학기가 4달이라고 생각하면, 저에게는 내신 준비 기간을 제외한 2달이 주어졌습니다. 이 기간에는 간단한 복습, 교내 활동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의고사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의고사에 대한 노하우나 지식이 쌓여 점점 안정적인 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학 기간 역시 모의고사 공부에 몰두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는 주로 수학 선행을 하거나 국어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였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골고루 공부하였습니다.

 

4. 마치며

수험기간동안 저는 앞만 보고 달려갔던 것 같습니다. 힘들 때는 힘들다는 감정을 애써 부정하며 공부에 더 집중하고자 했고, 혼자 묵묵히 견디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저 자신을 가장 잘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입시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를 응원해주는 많은 친구들이 있었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힘이 들 땐 주위를 둘러보세요. 나를 공감해주는 친구들과 토닥여 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부모님과 드라이브도 하고, 그런 소소한 행복들이 여러분의 입시 생활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